블랙박스 원본과 사본의 차이를 보존하는 방법
이 글은 ‘블랙박스 원본과 사본의 차이를 보존하는 방법’에 답하기 위해 필요한 사실·절차·자료·예외를 순서대로 나누며, 문서 작성일과 실제 송달일 또는 사건 당시 법령이 현재와 다르면 결론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전제로 합니다.
원본 메모리카드는 덮어쓰기를 막고 가능한 한 최초 상태로 보관한다
메모리카드는 덮어쓰기를 막고 읽기 전용 사본을 먼저 만듭니다. 차량에서 메모리카드를 분리한 뒤 추가 녹화가 되면 오래된 구간이 덮어써질 수 있습니다. 원매체의 쓰기를 차단하고 작업용 복제본에서 재생·변환을 진행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분리한 일시와 보관자를 적은 인수 메모를 원매체와 함께 둡니다.
내보낸 영상은 파일명·생성일·길이·해상도와 추출 방법을 기록한다
내보내기 프로그램·일시·파일명·재생시간을 작업기록에 남깁니다. 전용 뷰어로 내보냈다면 프로그램 버전과 내보내기 설정을 기록합니다. 생성된 파일의 이름·용량·재생 길이를 목록으로 남기면 어느 사본을 제출했는지 추적하기 쉽습니다. 변환 코덱이나 음성 포함 여부도 영상 해석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함께 기재합니다.
메신저 전송본이나 편집본은 원본과 화질·메타데이터가 다를 수 있다
메신저 전송본은 압축될 수 있어 원본과 해상도·길이를 비교합니다. 메신저나 이메일 서비스는 전송 과정에서 해상도·프레임·메타데이터를 바꿀 수 있습니다. 받은 파일만 남아 있다면 원매체 파일과의 차이를 설명할 자료가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플랫폼이 붙인 전송 파일명은 카메라가 만든 원래 파일명과 구별해 적습니다.
필요 구간만 잘랐다면 앞뒤 연속 영상과 전체 목록도 함께 남긴다
일부 구간을 잘랐다면 앞뒤 연속영상과 전체 파일목록도 보존합니다. 사고 순간만 잘라 낸 영상은 그 직전 운전자 교대나 직후 상황을 보여 주지 못할 수 있습니다. 편집 구간의 시작·끝을 밝히고 앞뒤 원영상과 저장 폴더 목록을 함께 보존합니다. 화면에 표시된 카메라 채널이 전방·후방 중 어느 것인지도 명확히 합니다.
해시값을 계산해 두면 이후 사본이 같은 파일인지 확인하는 보조수단이 된다
해시값은 사본 동일성을 대조하는 보조수단이며 촬영내용 자체를 증명하는 것은 아닙니다. 해시값이 같으면 두 파일의 바이트 구성이 같다는 점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촬영시각의 정확성이나 영상 속 행위의 의미까지 해시값이 보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알고리즘으로 언제 산출했는지를 기록해야 뒤의 비교가 가능합니다.